피시도감

제주 보말과 조간대

  • 제주에서 보말(고메기)은 작고 둥근 밤고둥과 고둥을 두루 이른다. 제주에만 수십 종이 있어 현지인도 구분이 어렵다
  • 밤고둥과 고둥은 초식성이고 전 연안에 살며 남해안·제주에서 특히 즐겨 먹는다
  • 고기가 귀하던 시절 제주 사람들의 중요한 단백질원이었다
  • 제주 사람들은 갯가를 깊이에 따라 세 층으로 나눈다. 맨 위는 뎅겡이밧, 가운데는 먹보말밧, 가장 깊은 곳은 수두리밧이다
  • 뎅겡이밧의 뎅겡이는 바위 밑에 무더기로 있어 잡기 쉽지만 맛이 가장 떨어진다
  • 먹보말밧은 톳 등 해조류가 많이 자라는 층이다
  • 수두리밧은 조차가 가장 큰 사리 때나 들어갈 수 있어 주로 해녀가 채취한다. 전복·오분자기·해삼 등 값진 해산물이 난다
  • 바위 갯가에서 맨손으로 보말 따위를 줍는 것을 바릇잡이라 부른다
  • 해녀들은 해마다 두 번 바닷속 잡초를 베어 유용한 해조가 잘 자라게 했다
  • 보말은 삶아 까먹고 칼국수·죽·미역국·전·해장국·무침·물회·덮밥에 쓴다
  • 보말을 넣은 음식은 전복 내장을 넣은 듯 푸르스름하고 바다 향이 진하다
  • 보말류는 봄~여름에 가장 맛있다

여러 수산 자료에서 사실만 모아 새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